테라리움 식물 - 2. 필레아속(Pi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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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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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아(Pilea)속 식물들은 생명력이 끈질기고 삽목이 잘 되며 습하고 환기가 잘 안되는 테라리움, 비바리움에도 잘 견뎌 외국에서도 필레아를 '테라리움과 비바리움 추천식물'로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도 집에 필레아만 2종이 있는데 습하고 축축한 테라리움에서 적응을 참 잘 해서 혹시 적용 가능한 다른 품종들이 더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얼마나 잘 자라는지 줄기를 잘라서 대충 던져놓으면 식물축양장에서 운시나타 급으로 자랍니다.)

그래서 이번엔 대중적으로 팔리는 필레아속 식물 중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테라리움에 적용 가능한지 알아보았습니다. (자료는 구글에서 비바리움 추천 필레아 와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필레아 품종들 중 식물축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링크할 수 있는 품종들로 한정하였습니다.)

사진은 하와이 자생식물이지만 국내에서 물통이라고 불리는 Pilea peploides.

한국의 필레아속 식물들.

쐐기풀과(Urticaceae) 물통이(필레아; Pilea)속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물통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한해살이 풀들이 많은데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국내에는 강계큰물통이 Pilea oligantha, 모시물통이 Pilea mongolica, 물통이 Pilea peploides, 산물통이 Pilea japonica, 작은잎물통이 Pilea microphylla, 제주큰물통이 Pilea taquetii, 큰물통이 Pilea pumila, 국명이 없는 Pilea arbuscula, Pilea boniana, Pilea hookeriana, Pilea notata, Pilea plataniflora, Pilea pumila var. hamaoi, Pilea scripta, Pilea verrucosa 가 있습니다. (이 중 강계큰물통이제주큰물통이한국의 고유생물로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 자료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https://species.nibr.go.kr/index.do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저작권 정책 : https://species.nibr.go.kr/home/mainHome.do?cont_link=007&subMenu=007004&contCd=007004

(필레아속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ilea


1. Pilea peperomioides

- 외국유통명 : Chinese money plant

- 국내 유통명 : 물방울페페, 필레아페페

Pilea peperomioides (필레아페페 혹은 물방울페페)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파는 필레아입니다. 필레아페페, 물방울페페란 이름으로 팔리니 페페로미아의 한 종류로 헷갈릴만 하더라구요. 페페로미아는 후추목 후추과 페페로미아 속이고 필레아는 장미목 쐐기풀과 물통이속(필레아속) 식물로 목 단위부터 다릅니다. 동전같은 귀여운 잎으로 사랑받는데, 과습에 약하고 오래되면 식물체 크기가 상당히 커지면서 잎이 아래로 쳐지고 못나지기 때문에(약 30~60cm) 테라리움이나 비바리움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필레아페페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martgardenguide.com/chinese-money-plant-propagation/


2. Pilea cadierei and Pilea cadierei 'minima'

- 외국유통명 : Aluminum Plant or Pilea cadierei (미니종 : Pilea cadierei 'minima')

- 국내유통명 : 수박필레아, 미니종은 미니수박 필레아

Pilea cadierei (수박필레아)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수박필레아 입니다. 이것도 사람들이 페페로미아의 한 종류인 수박페페(Peperomia sandersii) 인줄 알아요. 화원에서 페페라고 판매하니 페페처럼 물 굶기다가 말라 죽는다고....수경재배도 잘 되는데 빛이 부족할 경우 심하게 웃자란다고 합니다. 오래키우거나 웃자란 사진 봤는데 왠만한 관엽 뺨칠 정도로 크게 자라서 테라리움이나 비바리움엔 안 맞을것 같고, 제작자 분들은 아래 나올 색대비가 강한 식물들을 더 선호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엔 왜성종인 미니마도 들어와서 미니종(미니수박필레아)도 판매한다고 하는데, 테라리움에 넣어보신 분들이 없어서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수박필레아와 차이가 많이 나는 수박페페 (Peperomia sandersii)

(수박필레아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travaldo.blogspot.com/2020/04/pilea-cadierei-aluminium-plant-care-and-culture.html

(미니종 수박필레아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tevesleaves.com/product/pilea-cadierei-minima/


3. Pilea spruceana ‘Silver Tree’

- 외국유통명 : Pilea Silver tree

- 국내유통명 : 실버 트리

Pilea spruceana ‘Silver Tree’ (실버트리)

국내에 그나마 풀린 개체들 중 하나인데, 큰 업체에서 들여왔다가 물량이 빠지니 구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다른 필레아들에 비해 좀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필레아 실버트리 혹은 필레아페페 수입식물 묵은둥이(?)로도 판매되고 있네요. 이상한 이름으로 팔리는것 같은데 잎이 창모양이고 가운데에 반사되는 흰 줄이 있으면 실버트리니까 발품파시면 싸게 구입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다른 식물들처럼 빛이 부족하면 웃자람이 좀 있는것 같은데 그래도 고습에 강하고 신엽은 약간 붉은색을 띄고 은색의 색 대비가 좋아서 테라리움, 비바리움, 팔루다리움에 많이 사용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tevesleaves.com/products/pilea-silver-tree?_pos=6&_sid=56c229f04&_ss=r


4. Pilea spruceana ‘Norfolk’

- 외국유통명 : Pilea Norfolk

- 국내유통명 : 필레아 노포크 혹은 필레아 노퍽

Pilea spruceana ‘Norfolk’ (필레아 노포크)

예전에 국내에 들어왔다가 지금은 판매하는 곳이 거의 안보이네요. 구입하려면 개인판매자나 카페에서 구입해야 할것 같습니다. 필레아 노포크도 키가 작고 고습에 강하며 색 대비가 뚜렷하고 신엽은 붉게 올라와서 테라리움, 비바리움, 팔루다리움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tevesleaves.com/product/pilea-spruceana-norfolk/


5. Pilea pubescens ‘Silver Cloud’

- 외국유통명 : Pilea Silver cloud

Pilea pubescens ‘Silver Cloud’

국내에 거의 없는 종으로 보이는데, 위 두 식물들은 흰줄이 조금 있지만 이 식물은 완전히 은색입니다. 위의 두 종과 잎의 크기나 형태는 비슷해보이는데 검색해보면 저 이름으로 나오네요. 아래 링크 보면 조밀하게 자라고 테라리움에 사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국내에 들어오면 테라리움에 꼭 적용하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tevesleaves.com/product/pilea-pubescens-silver-cloud/


6. Pilea grandifolia

- 외국유통명 : Pilea grandifolia or Jamaican pilea or Alligator pilea

Pilea grandifolia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식물로 보이는데 판매하는 곳을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일단 식물이 크고, 뭔가 날것의 느낌이 납니다. 올록볼록한 잎의 질감은 좋지만 형태가 아래 사진처럼 야생의 쐐기풀 느낌이 너무 강하게 나는데 굳이 작고 아름다운 식물을 두고 이걸 키우기엔 한국의 집이 너무 비좁군요.... 심지어 쉽고 빠르게 성장한다고 합니다. 너무 크기가 크고 빠른 성장으로 인해 테라리움이나 비바리움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외국에는 자생하지만 국내에는 자생하지 않는 유럽 쐐기풀 (Urtica dioica). 가시에 찔리면 포름산 때문에 심한 통증이 생긴다고...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travaldo.blogspot.com/2021/06/pilea-grandifolia-care-and-culture.html


7. Pilea microphylla

- 외국유통명 : Pilea microphylla or Artillery fern

- 국내명명(아직 유통명은 모름) : 작은잎물통이

Pilea microphylla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에선 '작은잎물통이' 로 명명됨)

국내 화원에서는 이름모를 잡초로 취급하고 있으나 검색해보면 화원에서 퍼졌다는 이야기가 있어 귀화식물로 추정되는 식물입니다. 국내에 없는줄 알았는데 이번에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검색해보니 국명과 학명이 있더라구요(전에 마이크로필라에 대해 포스팅할때는 없었더니 이번에 검색해보니 국명이 있네요.) 저는 난초 사니까 화분에 딸려왔어요! 저번에도 이 식물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잎 한장 크기가 참깨 크기 정도이며 크기가 작고 잎이 조밀하며 성장하면서 작은 고사리처럼 자랍니다. 또한 삽목이 잘되고 높은습도에 적응을 잘 합니다. 트리밍 잘 하면 관목처럼 만들수도 있더라구요. 테라리움, 비바리움, 팔루다리움 만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저번에 심폴에서 신종고사리로 대품을 판매하는거 봤는데 이번에 검색해보니 없어졌습니다. 팔린건가...)

식물의 높이성장은 15~20cm 정도이지만 잎 전체 폭은 50cm까지도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잎이 고사리와 닮아 보이지만 양치류는 아니며, 작은 흰 꽃이 핀 후 씨앗이 힘차게 튀어나가기 때문에 Artillery plant, gunpowder plant, Artillery Fern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키워보니 꽃핀 후 씨앗이 여기저기 다 튀어서 새순이 여기저기서 나는데 역시 잡초와 같은 생명력이군요... (외국에서는 침입종으로 간주한다고...)

그리고 아래사진 보면 외국에서는 무늬종(Pilea microphylla 'Variegata')도 판매하는데 작은 장미처럼 보여서 너무 예쁩니다. 녹색, 흰색, 분홍색의 세 가지 색이 한꺼번에 나타난다고 하며 마이크로필라 특성상 식물크기가 작고 잎이 오밀조밀해서 실내식물로 매우 각광받는다고 합니다. 이 식물에 대한 시장성이 있어보이는데 국내에 꼭 판매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겠습니다. (원래 판매처 링크를 올려놨는데 식물 재고가 자주 빠지는지라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Pilea microphylla 'Variegata'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travaldo.blogspot.com/2020/06/pilea-microphylla-artillery-plant-care-and-culture.html


8. Pilea serpyllacea

- 외국 유통명 : Pilea serpyllacea 'Globosa' or Pilea globosa

- 국내 유통명 : 피레아크루보사

위키피디아 사진 보면 Pilea serpyllacea 원종은 야생에서 거칠게 자라는 풀처럼 생겼는데

Pilea globosa (혹은 Pilea serpyllacea 'Globosa') 로 검색하면 사진처럼 앙증맞은 식물이 나옵니다.

유통명으로 검색하면 위 사진들처럼 다육식물이나 분재처럼 생겼더라구요. 크기도 작고 잎도 동글동글하고 엄청 귀엽습니다. 학명과 유통명이 다른 이유가 이 종에 대해 문서화된 자료가 잘 없어서 정확한 품종명이 확실하진 않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검색해보면 국내에서 판매중인데 국명은 따로 없고, 엑스플랜트나 심폴보면 영어 음차한 그대로.... 이름 붙인 듯 합니다. 다육식물로 판매중인데, 구글 판매 사이트 보면 7~10일에 한번씩 물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과습엔 약할거라 생각합니다.

(이 품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내용과 함께 키우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107276881127683/posts/pilea-serpyllacea-globosa-the-name-itself-is-a-statement-well-for-one-nothing-mu/199862741869096/

(원예종으로는 아래 사진처럼 붉은 개체도 있네요. 이 품종들은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https://www.myhomenature.com/catalog/product/view/id/2389/s/pilea-serpyllacea-globosa/


9. Pilea libanensis

- 외국 유통명 : Pilea glauca, Gray baby tears, Pilea silver sparkle, Red-stemmed pilea

- 국내 유통명 : 타라, 블루체인, 필레아 글라우카

이름이 애매한데 필레아 글라우카(pilea glauca) 라고 많이 팔리지만 아래 링크 보면 Pilea libanensis 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수많은 이름들로 불리고 있어서 아직까진 정확히 어떤 이름인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타라도 지피식물로서 많이 사용하지만 잘 자라다가도 과습오면 한순간에 식물전체가 녹아버리니 조심해야 해서 저는 통풍과 환기가 잘 안되는 테라리움과 비바리움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녹여봤습니다...)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travaldo.blogspot.com/2021/06/pilea-glauca-silver-sprinkles-care-and.html


10. Pilea depressa

- 외국유통명 : Pilea depressa, Baby tears, Tiny tears, Jobes tears

Pilea depressa 는 아래 사진의 천사의 눈물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국내에서 천사의 눈물이라는 유통명으로 판매되는 Soleirolia soleirolii

학명으로 검색하면 판매처가 안나오고, 유통명으로 검색하면 국내에 있는 천사의 눈물만 나와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언뜻 보기엔 천사의 눈물 닮았는데 그건 종이 다르더라구요. (천사의 눈물은 같은 쐐기풀과지만 솔레이롤리아 속 Soleirolia soleirolii) 또한 둘다 작고 잎이 동글거리며 기는 특성 때문에 타라와 헷갈릴수도 있는데, 아래사진을 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오른쪽이 타라입니다)

왼쪽 : Pilea depressa, 오른쪽 : Pilea libanensis

잎이 작고 조밀하여 행잉바구니에 넣어 키우기 좋고 테라리움에도 추천한다고 하긴 하는데 건-습이 반복되어야 한다고 하는걸 보니 항상 축축하게 젖어있는 테라리움, 비바리움, 팔루다리움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travaldo.blogspot.com/2020/04/pilea-depressa-depressed-clearweed-care-and-culture.html


11. Pilea involucrata

- 외국유통명 : Pilea involucrata or Friendship plant

-국내유통명 : 필레아 인볼루크라타 (명칭이 많이 바뀌어서 국내에서 정확하게 인볼루크라타라고 판매되는것이 진짜 인볼루크라타가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표사진은 위키디피아에 올라온 사진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인볼루크라타는 높은 습도를 선호해 테라리움에 알맞다고 합니다.

그 동안 필레아 인볼루크라타라고 알고있던 것들이 인볼루크라타가 아니라서 정확히 인볼루크라타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인볼루크라타 검색하면 저게 다 인볼루크라타 라고 나오는데 이제는 다 독립된 종으로 분화된 것으로 보이거든요...

위키 검색창 보면 식물들이 제각각임을 알수있습니다.

또한 검색하다보면 필레아 명칭에 문제가 있다고 의문을 제기한 글도 볼수 있습니다.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발췌)

1980년대 필레아 식물의 특징과 이름

2004년대 필레아 식물의 특징과 이름 (이미지출처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필레아 명칭의 문제를 제기한 곳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thegracefulcustom.wordpress.com/2017/07/23/pan-american-friendship-plant-part-1/

아직까지 제가 이 종에 대해 잘 모르겠어서, 추가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되면 내용을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독립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없어 자세한 정보는 위키자료를 링크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ilea_involucrata


12. Pilea mollis ‘Moon Valley’

- 외국 유통명 : Pilea mollis or Pilea mollis 'Moon valley' (예전엔 pilea involucrata moon valley라고 합니다)

- 국내 유통명 : 필레아 인볼루크라타 문벨리, 필레아 문밸리

Pilea mollis ‘Moon Valley’ (필레아 문밸리)

외국에서 테라리움 소재로 많이 사용하는 이 식물은 문벨리와 인볼루크라타 두개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몰리스를 원예화해서 파는 이름이 문밸리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서... 아직까지 둘 중 서로 명확하게 구분은 힘든것 같아요. 전에 심폴에서 판매하는걸 봤는데 없더라구요. 지금은 다 팔린건지 겨울이라 판매를 안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덤불처럼 크고 작은 분홍색 꽃이 핀다고 하는데 얼마나 큰지 저는 감이 잘 안잡히지만 아래 링크를 보면 대형 테라리움에 추천한다고 합니다. 이 식물 역시 높은 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역시 테라리움에 키우기 좋다고 하네요.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stevesleaves.com/product/pilea-mollis-moon-valley/


13. Pilea repens

- 외국유통명 : Pilea repens or Black leaved panamiga or bronze pilea (예전엔 pilea involucrata 라고 함)

- 국내유통명 : 필레아 인볼루크라타 혹은 필레아 인볼루크라타 문벨리

위키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는데, 광량이 적으면 위 사진처럼 상추형태와 녹색을 띄고, 광량이 강하면 청동 혹은 검은빛을 띄고 빗살무늬가 있는 둥근형태의 잎이 나타납니다.

이름이 좀 복잡한데 예전엔 이 식물도 인볼루크라타 였지만 지금은 repens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인볼루크라타 혹은 문벨리라는 이름까지 추가로 붙여서 판매중입니다. 구글에서는 예쁘게 나온 사진을 찾을수가 없네요. 오히려 국내사진이 더 예쁘니.... 잎이 더 원형이고 빛을 많이 받으면 잎색이 진해져서 청동색이라 표현하는데, 제가 키워본 바로는 구리색이나 검은색에 더 가깝다고 봐야 될것 같습니다. 반습계 테라리움에서 키우는 중인데 새순은 붉은빛이 돌며 잎이 단정하고 테라리움 환경에 잘 적응합니다. 위키자료를 봐도 서인도제도 출신이며 키우기가 쉽고 높은 습도가 필요해 테라리움에서 재배하기 알맞다고 합니다.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travaldo.blogspot.com/2021/06/pilea-repens-black-leaf-panamiga-care.html


14. Pilea nummulariifolia

- 외국 유통명 : Creeping charlie

- 한국 유통명 : 줄필레아

Pilea nummulariifolia (줄필레아)

카리브해와 남아메리카 북부 출신의 다년생 상록 초본 식물로, 빠르게 성장하고 늘어지는 특성을 이용해 행잉으로 키우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만 보더라도 엄청나게 자라 화단을 다 뒤덮어버렸네요... 국내는 지금 판매하는 곳을 찾을수가 없어서 저도 요즘의 유통명이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테라리움에 가능한지도 궁금한게 성장이 빠르면 운시나타 급으로 테라리움 다 뒤덮을 것 같긴 한데 키워보질 않아서 확답은 못 드리겠습니다;;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travaldo.blogspot.com/2021/06/pilea-nummulariifolia-creeping-charlie-care-and-culture.html

필레아속 식물들 중 테라리움에 적용할 만한 품종을 찾아보기 위해 포스팅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모든 필레아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게 아니였군요. 의외로 과습에 훅 가는 품종들이 있어 당황스럽습니다. 또한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원예화된 아름다운 필레아들도 많아 얼른 수입되어서 국내에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어야 하고 뿌리 과습에 약한 품종들은 밀폐 테라리움이나 비바리움에 적용하기에 힘들 것 같다고 품종별로 제가 이야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래 자료를 보면 Pilea peperomioides (물방울페페)를 테라리움에 키울 수 있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해놓았는데,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면 단기간이지만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한 건-습이 필요한 다른 필레아들에게도 적용하여 테라리움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레아를 테라리움에서 키울때 알아야 할 팁!>

1. 필레아는 열대 식물이라 높은 습도를 좋아하지만, 오랜시간 축축한건 좋아하지 않는다.

2. 필레아는 환기(공기 순환)을 필요로 하지만, 밀폐형 테라리움은 이를 충족할 수 없다.

3. 필레아는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인 테라리움에선 많이 자란 식물을 교체해야 할수도 있다.

4. 어린(작은)필레아로 테라리움을 시작하는것이 좋다. (유리용기의 크기와 환경에 따라 6~8개월 소요)

5. 필레아는 오픈테라리움으로 시작하는걸 추천한다. (밀폐로 키울 수 없다는 건 아님)

(필레아 테라리움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pilea.com/post/how-to-grow-pilea-in-a-terrarium

< 자료출처 >

< 이미지출처 >

갑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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