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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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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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일에 강원도에서 만난 꼬리겨우살이입니다.
높다란 참나무 가지 끝에 노란 구슬모양의 열매가 아침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을 보면 이런 호사가 따로 없지요!

꼬리겨우살이(Loranthus tanakae)
겨우살이과 꼬리겨우살이속의 갈잎 반기생성 떨기나무로 주로 참나무 종류에 기생한다. 가지는 짙은 자갈색이며 털이 없다.
Y자 모양으로 갈라져 나가 새 둥지 모양으로 된다. 잎은 마주나며 긴 주걱 모양이다.

6~7월에 녹색 꽃이 가지 끝에 이삭꽃차례로 드문드문 달린다. 씨방 위에 4∼6개의 화피조각과 4∼6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둥근 장과로 작은 포도송이처럼 달리며 9~10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다.

겨우살이 종류이면서 꽃과 열매가 꼬리 모양으로 달리는 데서 꼬리겨우살이라고 부른다.
속명 Loranthus는 라틴어로 가죽끈을 뜻하는 lorum과 꽃을 의미하는 anthos의 합성어로 이삭꽃차례의 모양에서 연유하며,
종소명 tanakae는 일본의 박물학자였던 田中芳男(1838~1916)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유걸
유걸 사진

야생화 및 새에 대한 관찰 및 탐사